LA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LA탁구협회

제19회 LA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LA나성한인교회, 140여명 참가

제19회 LA탁구협회(회장 송제호)의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지난 20일 LA나성한인교회(담임 신동철 목사)에서 열렸다.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탁구 동호인 140여명이 참가해 건강한 스포츠맨십을 나누며 탁구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등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 및 단체전 1위에서 3위까지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됐다.

대회 단식부문 우승은 ▲AB조 이상석(송제호 탁구교실) ▲C조 브라이언 오(풀러튼 아카데미) ▲D조 송현오(풀러튼 아카데미) ▲병아리부 공지원(송제호 탁구교실) 선수가 각각 차지했으며, 복식 부문에서는 ▲U3200 제프 리, 최경준(OC) 선수 ▶U2500 전상천, 손미영(OC) ▲U1800 케네스 정, 저스틴 조(풀러튼 아카데미)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송제호 회장은 “올해도 남가주 탁구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대회를 마쳐 감사하다”며 “탁구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눈 축제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재미대한탁구협회 권정 회장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권정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송제호 회장과 전직 회장·임원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날로 향상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A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LA나성한인교회는 깨끗하고 편리한 공간 사용을 비롯해 참가자들 전원에게 카페에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대회를 위해 성심껏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