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지나면 골프장·전용기 압류?
웹마스터
정치
03.24 11:17
25일까지 공탁금 법원에 맡겨야
자산압류 가능성에 관심 집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항소를 위해 법원에 규모의 공탁금을 내야하는 시한이 임박하면서 검찰이 그의 자산을 압류할 가능성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CNN과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늘까지 공탁금을 내지 않으면 그의 자산을 압류해 해당 금액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은 지난달 민사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사기 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이자를 포함해 4억5400만달러의 벌금을 내라고 판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려면 오늘까지 벌금만큼의 공탁금을 법원에 맡겨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지난 18일 공탁금 전액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호소하면서 벌금형 집행을 중단하거나 공탁금을 1억달러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