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이 내 집 앞마당에 몰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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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이 내 집 앞마당에 몰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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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주택 마당에서 발견된 남미 원정절도단의 몰래 카메라.  

 

홈오너 이동패턴 파악위한 

남미 원정절도단 신종수법 

경찰 "꼭 살펴봐라"주의요청 


남가주를 주요 범죄 타겟으로 삼고 있는 남미계 원정절도단의 범죄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 원정절도단이 ‘완벽한 범행 타이밍’을 잡기 위해 주택 마당에 몰래 카메라를 숨겨 놓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LA카운티셰리프국 말리부-로스힐 지부는 최근 관할 지역 한 주택의 화단에서 몰래 카메라와 배터리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몰래 카메라는 플래스틱 나뭇잎 등으로 위장한 채 화단 속에 숨겨져 있었다. 


셰리프 관계자는 칠레나 콜롬비아에서 온 원정절도단이 몰래 카메라를 통해 홈오너의 활동 상황과 이동패턴을 모니터링하고 범죄를 모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몰래 카메라는 최근 글렌데일에서 발견돼 용의자들이 체포된 것을 비롯해 가든그로브, 치노힐스, 칼라바사스 등 남가주 곳곳에서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경찰은 홈오너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주택 마당에서 의심스러운 디바이스를 발견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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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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