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미국 IT시장 본격 공략
한국 최고의 데이터 솔루션 기업
지난 4월 미주리주 전력회사와 계약
21년 기술개발 역량 검증받아
한인기업에 무상 컨설팅도 제공
한국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기업, (주)데이터스트림즈가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21년 기술개발 역량을 갖춘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4월 미주리주 전력회사에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기회에 그동안 한국의 기간산업계에서 쌓은 많은 발주 실적을 토대로 미국 IT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경우 광대한 지역의 전력공급을 위해선 전기 사용량과 가구별 소비패턴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모니터링해야 하는데, 엄청난 빅데이터의 처리능력이 관건인 만큼 지난 4월 미주리 전력회사와의 발주계약은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이 검증되는 사례가 됐다.
데이터스트림즈는 한국철도공사, 서울특별시, KB국민은행, SK 등 수많은 한국기업들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공급하며 한국 내 데이터 솔루션 기업으로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기업 수준의 R&D센터를 운영하며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디테일한 데이터 처리능력을 키워온 결과이다.
최근 IT업계에는 원천기술은 사오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하는 추세가 대부분인데 데이터스트림즈의 경우 지난 20년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속에 독자적인 기술을 녹여 'K-IT'를 만들어 가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 글로벌의 길버트 백 법인장은 “독보적인 대한민국 기술들이 글로벌 IT업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지금은 K-POP, K-Food 같은 한류 확산에 ‘K-IT’도 각광을 받는 시대가 펼쳐졌다”며 중국과 러시아와의 외교적 갈등 속에 한국의 IT기술이 미국 기업들에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 미주법인은 한인기업들을 상대로 테이터 기술 활용을 위한 무상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