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alGas 신청 자격 완화

메디캘, SSI 대상자도 OK

남가주 개스 컴퍼니(SoCalGas, 이하 개스 컴퍼니)가 무료로 제공하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의 신청 기준을 크게 완화했다. 더 많은 주민들이 에너지 절감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개스 컴퍼니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 5만5000달러 이하였던 조건을 6만9375달러까지로 상향시켰다. 3인 가족은 5만7575달러, 2인은 4만5775달러, 1인 가구는 3만3975달러 아래면 가능하다. 또 메디캘, 메디케이드, 캘프레시(푸드 스탬프), 임산부, 생활보조금(SSI), 학교 급식 프로그램 등 공적 부조 프로그램 수혜자들에게도 신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약 33만명이 대상에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격을 갖춘 주민이 신청하면 개스 컴퍼니 직원이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점검한 뒤 필요한 에너지 절감 설비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주택 개선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서비스는 난로, 온수기 수리 또는 교체, 절수형 수도꼭지, 다락방 단열재, 출입문 또는 창문 수리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개스 컴퍼니 홈페이지(https://www.socalgas.com/save-money-and-energy/assistance-programs/energy-savings-assistance-program)에서 알아볼 수 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