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의무화 29일 시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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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22.07.10 17:14
LA카운티 “현재 증가세 계속되면…”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에 따라 LA카운티도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달 29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될 것으로 예고됐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주말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4과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인구 10만명 당 입원환자 비율이 8.4명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지금 추세라면 이번 주중으로 10명을 넘기는 위험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럴 경우 2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새로운 방역 지침이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LA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마스크 착용이 부활했다. 보건국은 최근 다수의 근로자가 함께 근무하는 할리우드 영화·TV 제작 현장에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을 내렸다. 또 카운티 내 유명 해안 도시인 말리부 시 당국은 공무원 사이에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시청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