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어카운트로 직접 지급 

EDD 새 옵션프로그램 런칭 

선불카드 비해 편리하고 안전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실업수당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은 실업, 장애 수당을 비롯 유급 가족병가 등에 대한 베니핏을 모두 ‘디렉트디파짓’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페이먼트 옵션 프로그램'을 이번 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렉트디파짓’은 주민의 체킹어카운트나 세이빙스어카운트에 바로 입급하는 방식이다. 

EDD측은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더 나은 커스터머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디렉트디파짓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베니핏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실업수당 등은 ATM 선불카드나 우편 수표를 통해 지급됐는데 ATM 선불카드의 경우 카드 단말기에서 정보를 빼내는 ‘스키밍’ 범죄에 자주 노출되면서 피해가 종종 발생했었다.  

실업수당 등을 ‘디렉트디파짓’을 통해 받기 원하면 EDD 웹사이트에 들어가 '베니핏 페이먼트 옵션(BenefitPayment Options)'에서 ‘디렉트디파짓’을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7월 초와 8월에 직접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택한 지불 옵션에 대해 통보 받게 된다고 EDD측은 밝혔다. 물론 기존처럼 ATM 선불카드나 우편 수표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한인들은 지난 4월부터 EDD 온라인의 한국어 서비스가 추가됨에 따라 편리하게 한국어로 지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EDD는 실업수당 등과 관련된 각종 사기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EDD에서는 로그인 관련 개인정보 혹은 은행계좌 정보를 요청하기 위한 이메일이나 문자, 전화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라고 조언했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 edd.ca.gov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