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고소' 박세리, '밴 플리트상'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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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고소' 박세리, '밴 플리트상'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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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발전에 기여 공로

오는 9월30일 뉴욕서 시상식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부친 박준철씨를 고소한 ‘여자골프 전설‘ 박세리<사진>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 플리트상의 올해 수상자로 박 이사장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박 이사장 선정 배경에 대해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상자 추가 선정으로 박 이사장은 앞서 수상자로 선정된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함께 2024년 밴 플리트상을 공동으로 받게 된다. 밴 플리트상은 미 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자는 취지로 1995년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박 이사장은 지난 18일 부친을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준철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 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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