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부동산그룹 제니 남 회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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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부동산그룹 제니 남 회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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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2022 뉴스타부동산그룹 하계컨퍼런스'에 참가한 임·직원 및 에이전트들이 제니 남 회장과 서지오 성 사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아래로 취임식에 앞서 열린 장학행사와 제니 남 회장이 취임사를 한 후 뉴스타 기를 전달받고 축하받는 모습. 제니 남 회장 오른쪽이 서지오 성 사장이다.   /뉴스타부동산그룹 


"고 남문기 회장의 그룹 경영전략 계승할 것"

하계컨퍼런스서 사위 서지오 성은 사장 취임

22회 뉴스타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도 병행  


"고 남문기 회장님의 그룹 경영전략을 받들어 올해로 설립 35년이 된 뉴스타부동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뉴스타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뉴스타부동산그룹이 제니 남 회장, 서지오 성 사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뉴스타부동산은 지난 22일 가든스위트호텔에서 150여 명의 에이전트와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임원, 그레이스 유 변호사(2020년 LA 10지구 시의원 후보),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뉴스타 하계컨퍼런스'를 열고 제니 남 회장과 서지오 성 사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뉴스타그룹은 지난해 3월 20일 창업자 남문기 회장이 타계한 후, 제니 남 대표가 그룹 업무를 총괄하면서 딸 에이미 남이 에이스 에스크로 대표, 사위 서지오 성 사장이 뉴스타부동산 최고운영책임자(COO), 아들 알렉스 남이 사외고문을 맡아 왔다. 이번 취임으로 앞으로 그룹 운영 전반에 제니 남 회장이 공식적으로 나설 것과 서지오 성 사장이 부동산 외에 계열사 운영 전반에도 힘을 보태게 될 것을 천명한 셈이다.  


제니 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 남 회장과 35년 동안 함께 일궈 온 뉴스타이지만 더 발전하는 뉴스타가 되어야 하기에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남 회장의 그룹 경영전략대로 광고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목표를 향해 전진하며 미래를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 전개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와 더불어 잘 사는 뉴스타, 뉴스타 가족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임사를 하는 동안 남 회장은 LA한인타운 현안에 대한 의견제시, 회장으로서 개인적인 성격 문제까지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는 신선한 모습도 보였다. 


제니 남 회장은 한인타운이 있는 LA 10지구에 시의원이 없는 것과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했던 점을 강조하며 뉴스타가 10지구 한인 시의원 탄생에 힘을 보탤 것을 밝혔다. 그룹 운영에 있어서는 에이전트들과의 소통을 위해 급한 자신의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남 회장은 "천성이 고쳐질 지는 모르겠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면 이메일이나 메시지로 먼저 소통하면 아마도  천천히 읽어보면서 시간을 갖고 좋은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진심을 전해 하객들을 미소짓게 했다.  


제니 남 회장은 "고 남문기 회장은 목표, 열정, 감동 경영의 3박자를 강조했다며 뉴스타 가족으로서 함께 목표를 세워 열정적으로 즐기면서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실행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사장으로 취임한 서지오 성 신임사장은 고 남문기 회장 생전에 간 이식을 해줬던 추억을 떠올려 잠시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신임 성 사장은 "제니 남 회장님과 그룹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뉴스타 가족과 에이전트들이 있었기에 많은 것들이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겸손하게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함께 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타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22회 뉴스타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08명의 학생에게 14만달러를 전달했다. 제니 남 회장은 "장학회 설립 후 올해까지 약 2020명 장학생에게 총 198만달러 이상을 후원했다"며 "장학사업은 고 남 회장의 우선 관심사였으며 회사 수익의 사회 환원과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애정을 갖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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