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명품브랜드 '톰포드' 인수 추진
웹마스터
B2
2022.08.02 14:35
30억달러 이상 규모
미국의 대형 화장품기업 에스티로더가 명품 패션브랜드 톰포드와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련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에스티로더의 톰포드 인수가격이 30억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에스티로더 사상 최대규모의 기업인수가 된다. 1946년 창립한 에스티로더는 맥(MAC), 크리니크, 라메르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에 육박하는 대기업이어서 그런 금액을 충분히 부담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다만 에스티로더와 톰포드가 합의에 이른다는 보장은 없다고 WSJ는 덧붙였다. 소식통은 에스티로더 외에도 인수자로 나선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초 톰포드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