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마스크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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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마스크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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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방역지침 대폭 완화



학생수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가 새학기를 맞아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본지 8월1일 A1면 보도>


지난 학기까지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 프로토콜을 시행했던 LAUSD는 15일 시작되는 가을 학기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매주 1번씩 해야 하는 감염 검사를 면제시키는 등 각종 의무 규정을 없애거나 완화시켰다.


이에따라 새 학기 등록 전에 필요한 음성 확인도 면제됐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데일리 패스(Daily Pass)로 엄격하게 통제되던 관리 시스템도 증세가 있거나,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만 보고하는 것으로 기능을 축소시켰다. 학생이나 교직원의 경우 감염 사실이 확인됐을 경우 최대 10일간 지속됐던 자택 격리는 건강이 회복되고, 음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 5일로 기간을 줄일 수 있다.


LAUSD 알베르토 카르발로 교육감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등록학생수가 매년 격감하고 있다. 또 결석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취약계층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 내에서 두번째로 큰 교육구인 LAUSD가 공교육의 회복을 위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것이 우리가 안고 있는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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