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미주예총 '8.15 광복 제77주년 경축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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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미주예총 '8.15 광복 제77주년 경축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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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미서남부지회 손재호 부회장, 광복회·미주예총 김준배 회장, 미주예총 진 최 총무(왼쪽부터).  김문호 기자 


13일 남가주 새누리교회 본당에서 

한국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도


광복회 미서남부지회와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상 회장 김준배)가 주관해 '8.15 광복 제77주년 경축예술제'를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LA한인타운 올림픽길에 있는 남가주 새누리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 


미주예총 산하 웨스턴사진작가협회, 한미무용연합·진발레스쿨, 오페라 뮤직아카데미, 고수희무용연구소, 김진희경기민요, 이화코랄합창단, 미주서예협회 등이 모여 '그날의 함성 잊지 않으리, 예술이 꽃피우다'라는 테마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김준배 회장은 "한민족이라면 후세들이라도 어찌 그날을 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번 축제의 테마도 '그날의 함성 잊지 않으리'로 정한 것"이라며 "행사 당일 '진관사 태극기'를 복사, 5mx3m 크기로 확대해 무대에 설치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극대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삼각산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일장기 위에 그려진 유일한 태극기로 알려져 있다.  


미주예총 총무이자 한미무용협회·진발레스쿨을 이끌고 있는 진 최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못하다가 올해로 두 번째 갖게 되는 경축예술제"라며 "미주 한인 예술인들이 하나가 돼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경축예술제에는 사진 및 서예전시, 한국 전통춤과 발레공연, 합창, 뮤지컬 안중근의사 공연 상영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 유족, 한인 및 주류사회 인사, 종교단체 대표 등이 초대인사로 참석하며 일반인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LA총영사관, LA한인회, LA한인축재재단, LA민주평통, 통일교육원 LA협의회, 함경남도도민회 등이 후원한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항공권 등 경품도 주어진다.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손재호 부회장은 "차세대들은 물론이고 모든 관람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와서 구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323) 608-866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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