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 말 10만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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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 말 10만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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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터드의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24일 '비트코인-10만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른바 가상화폐의 겨울은 끝났다"며 "우리는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5일 오후 2시께(서부시간) 2만8239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1867달러에 거래됐다.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현재 전통적인 은행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비트코인에 매우 도움이 된다"며 "비트코인이 탈중앙화하고 희소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원래의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은행이 위기를 겪으면서 전통화폐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크게 상승했다. 그는 "이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약 45%에서 향후 수개월 안에 50∼6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 달러와 1대1로 고정돼 있는 스테이블 코인 USDC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과 향후 통화 긴축완화도 비트코인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위험자산의 안정화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결합하면서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상화폐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1만6000달러선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올해 반등에 성공하며, 한때 3만1천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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