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부흥은다시 온다 박성근 목사(LA 새누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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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부흥은다시 온다 박성근 목사(LA 새누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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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LA 새누리 침례교회) 

지금부터 166년 전인 1857년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 극심한 불황이 찾아왔다. 수많은 은행이 문을 닫고 수십만 명의 실업자가 거리로쏟아져 나왔다. 정부도, 기업가도, 누구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사람들은 절망했고, 국가의미래는 캄캄해 보였다. 게다가 노예문제로 국가는 남북으로 분열될 위기였고 갑작스러운 경제공황으로 나라가휘청거렸다. 당시 미국은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그때 맨해턴에 소재한 화란 개혁교회의 평신도 선교사 제레마이아 랜피어(JeremiahLanphier)라는 사람이 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한 시간씩 기도할 것을 제안했다. 기도만이 이 난관을 이겨낼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그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기도와 불황이 대체 무슨 연관이 있다는 말인가”라는 태도로 외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랜피어는 낙심하지 않았다. 그는 9월 23일 12시 정각, 상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마켓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기도처로 나갔다. 그러나자신 외에 어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 5분이 지나고, 10분이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20분, 25분이 지나고, 30분이 되었을 때 한 명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또 한명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고, 또 한 명, 또 한 명이 오더니결국 그날 6명의 사람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소수의 사람이뉴욕시의 회복과 영적 각성을 위해 전심을 다 해 기도했다.

그 다음 주에는 40명이 모였다. 계속해서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왔기에 일주일 단위로 모이던 것을 매일 모이기 시작했다. 6개월 후에는 만 명이넘는 비즈니스맨들이 모여 기도했고, 그 기도 운동이 점점 확산하였다.그 결과 경제적 회복은 말할 것도 없고, 수백만 명이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오는 대각성 운동이일어나게 된 것이다.

부흥은 목회자나 전문 부흥사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이라면누구나 일으킬 수 있다. 특별히 중보기도의 위력은 그 어떤 기도보다 역사하는 힘이 크다. 자신의 유익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한 기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깊은 기도의 행로”의 저자인 딕 이스트만은 중보기도를 “기도의 최고봉”이라고 했다.

실제로, 성경을 보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대부분 중보 기도자였다. 아브라함은 죄악의 도성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중보했고, 모세는 하나님의진노 앞에 선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중보 기도했다.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에스겔 등 국가적 위기에 사역한 선지자들은 한결같이 민족의회복과 부흥을 위해 중보했다. 이들 중보자들이 민족을 이끌었고 역사를 주도해 온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보기도만큼 절실하고 소중한 기도의 패턴도 없다.

그럼에도, 오늘날 중보기도의 함성이 점점 사라져가는 듯하다. 다른 행사들은 요란하게 하는데, 기도의 자리는 비어 있다. 하늘을 향한 창이 닫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보좌 앞으로 모여야한다. 마스바의 회개가 터져 나와야 한다. 그때 다시 하늘이열리고 축복의 강수가 온 땅을 덮게 될 것이다. 기도할 때 가정이 부흥하고, 기도할 때 교회와 민족이 부흥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부흥을 열망한다면 기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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