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 초중고 사이버 보안 강화에 2억달러 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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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8.07 14:01
FCC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학교들을 보호하기 위해 2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AP
백악관, 학교 사이버 대책 발표
전국 초중고 학군 8곳 사이버 공격 영향
미국 초중고 학교 및 도서관의 사이버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향후 3년간 최대 2억달러를 지원하는 시범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한다.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각급 학교에 사이버 보안 관련 보조금 프로그램에 2000만달러를 지원한다. 백악관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미국 학교의 사이버 보안 강화 대책을 7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2022~23년 학년도에 전국 초중고 학군 중 최소 8곳이 심각한 사이버 공격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이중 4곳은 수업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감사원(GAO)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3일에서 3주간 학습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련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날 FCC 및 아마존 지원에 더해 ▲ 연방 및 주 정부간의 관련 정책 조율 등을 위한 '정부 조정위' 설립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의 학교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지침 발표 ▲ 정보기술(IT)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의 인터넷 검색 및 이메일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 방침 등을 밝혔다.
또 구글은 학교에서 사용되는 구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보안을 위한 가이드북을 발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오늘 발표된 조치로 전국의 학교들이 자체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