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입양인 대부 김원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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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입양인 대부 김원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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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을 위한 활동을 많이 했던 올드타이머 김원보<사진> 한미문화협회 회장이 지난달 1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평양 태생으로 1965년 미국으로 건너와 가발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뒤, 이후 호텔 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고인은 무엇보다 입양인을 위한 활동으로 잘 알려졌다. 30년간 ‘한인 입양인 가족의 날’ 행사를 열어 이들을 후원하고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 전념했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조촐한 장례를 치러 달라는 유지에 따라 유족들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고인과 작별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은 18일(금) 오전 9시 글렌데일 포레스트론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연락:Kimberlykim1840@icloud.com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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