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클리닉, 접종소 등서 무료 제공

오미크론 변이(BA4와 BA5) 감염 예방을 위한 부스터샷 보급이 본격적으로 착수된 가운데 CVS와 월그린, 라이트 에이드 등 일부 약국에서는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오미크론 부스터샷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주 해당 기관이 운영하는 백신 사이트 12곳을 포함해 모바일 백신 클리닉 700곳, 약국과 클리닉 250곳 등 카운티 전역의 수백 개 사이트에서 오미크론 부스터샷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같은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항하는 백신(Bivalent Booster)이다. LA카운티 주민들은 웹사이트(VaccinateLACounty.com)를 통해 접종 장소 위치 조회가 가능하며, 주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전화(833-540-0473)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2세 이상 주민들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마지막 백신 접종 이후 최소 두 달이 지났을 경우 오미크론 부스터샷이 가능하다. 화이자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12세 이상, 모더나는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LA카운티는 이미 약 17만개의 도즈를 사전 주문했으며, 9일까지 배포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주 보건국은 부스터샷용으로 100만 도즈 이상 할당 받았으며,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