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생산 전망치 석달 연속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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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생산 전망치 석달 연속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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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부족 우려 가중


미국이 연간 원유생산량 전망치를 3개월 연속 내리면서 공급부족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방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내놓은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미국 원유생산량 전망치를 종전 하루 1270만배럴(bpd)에서 1263만bpd로 낮췄다. 이는 3개월 연속 하향조정이다. 다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 원유생산량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EIA는 또한 올해 원유생산량 전망치도 기존 1186만bpd에서 1179만bpd로 석달 연속 낮췄다. 반면 내년 전 세계 원유수요는 현재보다 대략 200만bpd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원유공급 중단으로 타격을 받은 유럽 국가들의 주요 대체공급원이 미국이라면서 산유국들의 원유감산 결정에 이어 나온 미국의 생산량 전망치 하향 조정이 시장의 공급부족 우려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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