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오픈청지기재단 2022년 수혜단체 69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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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오픈청지기재단 2022년 수혜단체 69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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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규모 40만달러로 역대최다

지난 12년 누적기부금 1428만달러

"지원금은 선정단체에 개별 전달"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 28일 '2022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수혜단체로 총 69곳을 선정·발표했다. 

지원금액은 4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수혜단체 수 7곳이 늘었고 지원금도 8만9000달러가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말까지 2022년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을 접수받았고, 총 84개 단체가 신청, 3개월의 심사를 통해 69개 단체를 수혜단체로 선정했다. 2022년도 프로그램에는 특히 28개나 되는 신규단체들이 신청을 했고, 이중 13개 단체가 새롭게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수혜자격을 얻게 됐다. 텍사스주에서는 3개 단체가 수혜단체로 선정이 됐으며, 북가주에서도 4개 단체가 선정됐다.


재단 측은 올해도 지역사회 상황을 고려해 지원금 전달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지원금은 선정된 단체에 개별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픈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수익의 10%를 매년 오픈청지기재단에 기부를 해왔고 2022년까지 12년 동안의 누적 기부금이 1428만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2022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지원대상 및 지원금이 결정됨에 따라 지난해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커뮤니티에 기부한 총금액은 45만500달러이며 12년 누적 기부액은 511만달러를 넘어섰다.


오픈청지기재단의 도은석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시기인 만큼 심사과정에서도 각 단체들의 커뮤니티를 향한 새로운 봉사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도움을 좀 더 주고자 하는 바람으로 지원금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도 “심사를 하면서 온라인 봉사로 움추렸던 비영리단체들이 다시 커뮤니티를 향해 나아가는 시기가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신규단체들의 지원이 늘었다는 점은 오픈청지기프로그램이 이제 주류 비영리단체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올해는 오픈뱅크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지역에 새 지점을 오픈할 계획인 만큼 내년에는 보다 넓은 지역에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각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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