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인종별 기대수명, 아시아계 여성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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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3.21 11:10
평균 84.5세, 아시안 남성은 83.5세
미국인 전체는 77.5세, 전년비 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소하면서 2022년 미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77.5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1년 늘어난 것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평균 기대수명은 77.5세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2021년의 76.4세보다는 늘었다. 2022년 미국인 사망자수는 총 327만명으로 2021년보다 18만4374명 적으며,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879명에서 798명으로 9.2% 감소했다.
주별 평균 기대수명을 살펴보면 2020년 기준 가주는 79세로 50개주 가운데 4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인 평균수명인 77세보다 높다. 1위는 하와이(80.7세), 2위는 워싱턴 DC(79.2세), 3위는 미네소타(79.1세)이며, 미시시피주는 71.9세로 평균수명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 여성과 남성이 각각 84.5세, 83.5세로 가장 높으며, 이어 히스패닉 여성 80세, 히스패닉 남성 77.8세, 백인여성 77.5세, 백인남성 76.7세, 흑인여성 72.8세 순이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