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연방하원의장, 뉴욕서 트럼프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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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5.14 14:24
"사법시스템, 트럼프 겨눈 무기"
친(親) 트럼프 성향의 마이크 존슨<사진> 연방하원의장이 14일 성추문 입막음돈 지급 관련 의혹으로 형사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러 뉴욕을 찾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이 열리고 있는 맨해튼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은 "미국의 사법시스템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무기화했다"며 "사법 시스템은 한 대통령을 처벌하기 위해 지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존슨 의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 결과를 인증하는 것에 반대하며 관련 법적 논리를 제공하는 등 작년 10월 하원의장이 되기 전 의회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군 역할을 해온 인물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