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사립 '글로벌리더십 스쿨' 한국어반 개설
글로벌리더십 스쿨 새라 박(왼쪽 두번째) 교장, 한국교육원, IKEN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교육원
한국교육원과 한국어반 지원 MOU
필드트립·학습자료 지원 등 협력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5일 그로벌리더십 스쿨 사립 중·고등학교와 한국어반 신설을 지원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글로벌리더십 스쿨 새라 박 교장, 해나 박 입학담당자, 한국교육원 및 세계한인교육자연합회(IKEN)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교 커리큘럼과 한국어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리더십 스쿨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과 대면으로 동시에 커리큘럼을 제공, 학업능력이 뛰어나거나 부족한 학생, 예술·체육 역량이 우수한 학생 등이 각자 학습속도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새라 박 교장은 “한인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해 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것에 한국어 능력이 중요한 것을 보고 한국어반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강전훈 한국교육원장은 “팬데믹 이후 다양한 학습모델이 개발되면서 한국어 교육도 미래교육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통적인 학습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는 글로벌리더십 스쿨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원은 글로벌리더십 스쿨 한국어반에 필드트립 및 교수 학습자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유연성 있는 한국어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