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학대 92세 추기경, 공소기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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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학대 92세 추기경, 공소기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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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 치매 앓아"

재판부에 선처 호소


미성년자 성 학대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전 추기경이 고령에 치매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공소기각을 요청했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시어도어 매캐릭(92) 전 추기경의 변호인단은 미성년자 성 학대 혐의를 받는 매캐릭 전 추기경이 치매로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며 이날 법원에 공소기각 신청을 냈다. 변호인단은 매캐릭 추기경이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진의 검사를 받아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치매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기각 신청서에서 밝혔다.


변호인단은 "(매캐릭 전 추기경이) 해당 형사고소 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다 인지능력 손실이 진행 중이고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여서 변호인과 충분히 상의하거나 변호를 돕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매캐릭 전 추기경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변호인단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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