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시설 이용하여 풍요로운 삶 영위"
LA시 관계자들이 28일 LA한인회를 방문해 공원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지미 김 LA공원국장, 제임스 안 한인회장. /이훈구 기자
지미 김 LA공원국장 한인회 방문
"기존시설 잘 활용하면 큰 도움" 강조
한인 2세 지미 김 LA시 공원국장이 28일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를 방문해 한인 등 타운 주민들에게 시내 공원 현황을 설명하고, 커뮤티니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공원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김 국장은 2022년 8월 에릭 가세티 당시 시장에 의해 공원국장으로 임명됐다. 공원국은 풀타임·파트타임을 합해 8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시 주요부처 중 하나이다.
김 국장은 "공원국 웹사이트(www.laparks.org)에 접속하면 웬만한 이용 가능 시설과 프로그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며 “그러나 시니어 및 영어미숙 이민자들에게는 매우 버거운 작업이기 때문에 공원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한인회에 왔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공원국은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88개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36개 수영장에서 단 10달러에 제공한다"며 "은퇴한 시니어에게 적합한 많은 일자리가 있는데 피크시즌에는 8000명의 파트타임 직원이 필요한 만큼 관심 있는 한인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스 안 한인회장은 "한인들이 기존 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공원국에 민원을 제기해야 효과가 있다"며 "수영, 농구, 골프, 스케이트 등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과 차일드케어, 캠핑, 박물관, 시니어센터, 애완동물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LA 공원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23)732-0700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