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캘리포니아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운전자는 1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후 11시59분까지 대대적인 교통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 관련 1106명을 포함해 총 13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의 경우 78시간의 단속 중 평균 4분마다 한 명씩 체포될 정도로 심각했다는 게 CHP측의 설명이다. 또 이 기간 캘리포니아 도로에서 42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CHP는 이 기간 총 3만2000건에 육박하는 교통 위반을 적발했다며 이중 과속은 1만9000여건, 시속 100마일이상 과속은 800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안전벨트 관련 위반으로 1850건, 부주의한 운전으로 2000여건의 티켓이 발부됐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