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상징 랜드마크, 국가사적지로 등재"
'미스트롯3' 공연장 슈라인 오디토리엄
그래미상 단골 개최, 6300명 수용
유서 깊은 복합 엔터테인먼트 장소
조선일보 창간 104주년, 미주조선일보LA 창간 5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TV조선의 '미스트롯3' LA 공연이 펼쳐지는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사진)은 LA시내 제퍼슨 불러바드에 위치한 유서 깊은 공연장이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이슬람 모스크를 닮은 독특한 외관으로 LA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87년 4월 미국 국가사적지(U.S.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으로 등재됐다. 지난 2월 24일 제30회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이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인배우 스티븐 연이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USC 근처에 있어 영화예술 대학 졸업식이 열리는 단골 장소이다.
1906년에 지어진 원건물이 1920년 소실되고 남은 자리에 1925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 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 출신 유명 극장건축가인 지 앨버트 랜스버그(G. Albert Lansburgh)와 지역 건축가 존 오스틴(John Austin)이 공동으로 설계했다. 2002년 재건축 공사를 통해 최첨단 설비를 갖춘 모스크풍 연주회장으로 거듭 탄생했다.
가로 59m, 세로 21m의 대형무대가 있으며 총 6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바로 인접한 곳에 총 면적 5000㎡의 대형 전시장 슈라인 엑스포 센터(Shrine Expo Center)가 있다.
주소: 665 W. Jefferson Blvd, Los Angeles, CA 90007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