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 미교체 차량 가주에만 70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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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미교체 차량 가주에만 70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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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전개 시 금속파편 위험 

딜러 통해 무료로 교체 가능


연방정부가 전국적으로 인명피해가 컸던 불량 에어백 리콜을 결정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에어백을 교체하지 않은 차가 가주에만 70만 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차 거래정보업체 카팩스에 따르면 전국고속도로안전국(NHTSA)이 문제가 된 다카타 에어백의 교체를 의무화한 후 아직도 미국에서 640만 대 이상의 차들이 별다른 조치 없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KTLA 5가 지난 29일 보도했다. 교통국 에이전트에 의하면, 다카타 에어백 사고로 미국에서만 27명이 죽고 4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카팩스는 이렇게 에어백을 교체하지 않은 차량의 40%인 250만 대 이상은 고온의 습도가 높은 지역에 있으며 그런 환경에서 에어백이 갑작스럽게 터졌을 때 운전자와 동승자에 치명적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은 팽창기가 터지면서 날카로운 금속파편이 탑승객에 위협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NHTSA에 따르면, 다카타 에어백 팽창폭발의 고위험주는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앨라배바, 플로리다, 조지아, 하와이, 루이지애나, 미시시파,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이다. 


에어백 교체를 가장 많이 하지 않은 주는 텍사스로 약 78만8000건이며, 캘리포니아주는 73만9000 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19개 차 생산업체에서 2001~2015년에 제조한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주는 딜러에서 에어백 교체를 무료로 할 수 있다. 리콜대상 차량 정보는 링크(https://www.nhtsa.gov/takata-recall-spotlight/do-not-drive-warn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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