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에 9%p차 우세
웹마스터
사회
2023.09.24 12:56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
WP·ABC 1006명 대상 여론조사
NBC조사서는 46%로 동률
2024년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양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이기는 여론조사가 24일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조사돼 이날 공개된 조사를 포함해 각종 여론조사의 가상대결에서 두 사람이 계속 초박빙 대결을 벌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미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15~20일 전국의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3.5%)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바이든 대통령은 42%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의 2월 조사보다 바이든 대통령은 2%포인트 내려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3%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9%포인트 수준의 지지율 격차는 최근의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 월등하게 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