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여승무원 ‘양말 입에 문 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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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여승무원 ‘양말 입에 문 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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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경찰 '타살의혹' 수사


아메리칸항공(AA) 여성 승무원이 필라델피아공항 인근 호텔방에서 양말을 입에 물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ABC7 뉴스가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45분께 호텔 청소직원이 필라델피아공항 메리엇호텔방에서 숨진 66세 여성을 발견했다. 수사관들은 이 여성이 AA 승무원으로 이틀 전 호텔방에서 체크아웃을 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호텔방에서 밀봉된 처방약 병 여러 개가 발견됐으나 조사과정에서 강제침입이나 저항흔적, 무기회수 등은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 여성 승무원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이지만, 경찰은 타살이 의심스러워 강력계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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