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한인남성, 딸 총격 살해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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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6.04 17:21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한인남성이 딸을 총으로 쏴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20분께(현지시간) 채플힐 시내 2701 홈스테드 로드에 위치한 ‘채플뷰 아파트’ 단지 내 유닛에서 최한호(70)씨와 딸 최혜진(31)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 조사 결과 경찰은 아버지가 딸을 총격 살해한 후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들 부녀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한호씨는 채플힐로 이사오기 전 뉴욕 브롱스, 메릴랜드주 샐리스베리 등에 거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파악을 위해 주변인물들을 대상으로 추가수사를 펴고 있다.
본지는 최한호씨가 사용했던 휴대폰 번호(919-307-XXXX)를 입수해 전화를 걸었으나 아무도 받지 않았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