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 '사이버 외화벌이' 차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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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사이버 외화벌이' 차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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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탈취 등 범죄행위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활용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줄로 활용하고 있는 '가상자산 탈취'를 막기위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이 다각화되고 있다.


북한의 사이버 기술 축적 노력은 1990년대부터 시작됐다. 사이버 능력은 위협수단으로써 사용범위가 넓은데다 군사적 수단과 달리 평시와 전시상황 모두에서 직접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를 정권의 생존을 위해 활용한 것이다. 


현재 북한은 분산서비스 거부(DDoS·디도스) 공격, 인터넷 해킹을 비롯한 악성코드 공격,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의 탈취, 공급망 공격, 그리고 사이버 첩보활동 등 다양한 위협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를 통해 상당한 금전적 이익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이 사이버상에서 탈취한 각종 자산 금액이 최소 6억3000만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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