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까지 풀러튼시 K-SBC에서 열린 출산, 육아용품 체험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K-SBC

성남시 소재 10여 우수기업 이벤트 참가

사흘 행사 동안 바이어 및 타인종들 관심 

유타 한인상의와 MOU… 시장확대 기대↑

풀러튼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서 지난 3일까지 사흘간 성남시 소재 출산 및 육아 관련 기업들의 전시·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한인은 물론 타인종 예비부모와 잠재 바이어 등 2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참가기업들은 미국시장 진출과 성공의 기대치를 높였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풀러튼시의 프레드 정 시장 권한 대행과 유타 한인상공회의소의 이혜원 회장, 경기비즈니스센터LA의 김덕수 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SBC는 대한민국 성남시 소재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전시·홍보하여 미국시장 진출을 돕는 가교역할을 하는 상설전시관으로 지난해 6월 오픈했다. 소비재는 물론, 정보통신기술, 바이오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등 20여 기업이 전시와 온라인을 이용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K-SBC와 MOU를 체결한 한인기업 '링크원'에서 진행했다. 링크원은 성남시의 우수기업과 제품들을 미국시장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여러 채널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엔 아코이, 리틀원, 엠마헬스케어, 마더케이, 튼튼맘, 베베푸드 등 6개 육아와 출산 용품, 스킨케어업체 그리고, 블루필, 니들리, 아멍코스메틱, 엘제이드 등이 예비부모들을 위한 제품을 홍보했다. 

행사기간 동안 전시장 한쪽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도 마련됐고, 경품행사로 전시제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펼쳐져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SBC는 유타 한인상공회의소와 MOU를 했으며, 성남시 기업 제품들을 유타주에까지 소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