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전력·미사일방어 강화 국방예산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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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3.13 11:28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
핵전략 대폭 강화 추진
연방국방부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염두에 두고 편성한 역대 최대규모의 국방예산에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등 핵전력을 강화하고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국방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예산 세부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국방예산안은 총 8420억달러로 2023 회계연도보다 3.2%, 2022 회계연도보다 13.4%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성명에서 "중국이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예산안은 모든 시간대와 전장, 영역에서 중요한 투자를 단행해 우리의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최대 경쟁자인 중국을 억제할 준비가 된 치명적이고 전투력이 우수한 군 전력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시험·평가에 1450억달러, 무기조달에 1700억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둘 다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