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지난달부터 폭풍우 쓰레기 4만 파운드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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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3.22 10:49
미세플라스틱 등으로 해양 오염
'인터셉터' 이용해 쓰레기 수거
최근 남가주를 강타한 겨울폭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 곳곳에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더 우려되는 것은 많은 양의 쓰레기 및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전례없이 내린 많은 비가 하천으로 유입돼 쓰레기와 함께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오염물질의 양이 지난 두 달 사이에만 무려 4만 파운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LA카운티 정부가 최근 밝혔다.
카운티 당국은 더 많은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셉터'라는 최신 장비를 사용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인터셉터는 무인 바지선으로 물 위를 떠다니며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쓰레기를 빨아드린다. LA카운티는 2022년 처음 인터셉터를 도입해 쓰레기를 수거한 이래로 지금까지 12만 파운드가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