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98% 코로나19 항체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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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3.29 14:36
캐나다 통계청 "54%가 감염 경험"
캐나다 국민의 98%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TV가 28일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캐나다공중보건국 및 코로나19 면역태스크포스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항체 보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항체 양성반응을 보인 비율이 98.1%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전국 10만59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혈액 및 타액 채취를 통해 실시됐다.
항체 보유자들은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접종, 또는 두 경로를 모두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이전에 코로나19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는 53.9%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실시한 같은 조사 때보다 2.6%를 웃돌았다.
조사에서는 또 코로나19 감염자의 40%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때 양성반응이 없었거나 무증상이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항체 보유 비율은 18~34세 및 35~49세 연령층이 50대 이후 세대보다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