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어 스웨덴 백인우월주의 단체 '테러리스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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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6.17 13:27
연방국무부, 네오나치 단체 타겟
"백인 우월주의, 미국민 안전 위협"
미국이 14일 북유럽의 네오나치 단체와 지도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했다.
CNN에 따르면 연방국무부는 이날 스웨덴의 '노르딕저항운동(NMR)’과 지도자인 토르 프레드리크 베이델란트, 패르 외베리, 라이프 로베르트 에쿨른트 등 3명을 특별 국제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그러면서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특정 인종이나 소수민족을 겨냥한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폭력적인 백인우월주의에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단체는 미국 국민의 안전이나 국가 안보, 외교 정책 또는 경제를 위협하는 테러 행위를 했거나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SDGT로 지정되면 미국에 기반을 둔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 사용이 차단된다. 미국이 외국의 백인우월주의 단체 및 지도자를 SDGT로 지정한 것은 2020년 '러시아 제국주의 운동(RIM)’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