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한 제 2 차 주민공청회
주민공청회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토퍼 리 주민후원회 위원장 (본인 제공)
묵묵부답 이사회 법적 고발 검토도
프로젝트 좌초 위기 ··· 밀실 운영 여전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한 주민 후원회 (Committee of Friends of Korean American National Museum)가 오는 6 일 오후 5 시 30 분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 Los Angeles, CA 90005)에서 제 2 차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동 위원회는 지난 3 월 21 일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주민공청회를 100 여명의 주요 언론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개최한바 있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한미박물관 이사회에 대한 법적 조치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민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 캐런 베스 LA 시장(Karen Bass, Mayor of City of LA), 헤더 허트 10 지구 시의원(Heather Hutt, City Council 10 District), 그리고 중국, 방글라데시, 라틴계 지역 사회의 지도자들을 초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리 주민후원회 위원장은 “한미박물관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공청회를 개최하는 목적은 단합”이라고 강조하고 “공청회는 모두의 의견을 듣고, 표현하고,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법적 고발이나 IRS 조사 등 잠재적인 조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현직 한미 박물관 이사들이 참석해 지난 10년 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투명성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 925-3003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