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WGA TV 미니시리즈 각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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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13:07
할리우드 3대조합상 석권
한국계 감독, 배우 활약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작가조합(WGA)이 주는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성난 사람들'은 올해 할리우드 4대 조합 시상식 가운데 감독조합을 제외하고 제작자와 배우, 작가까지 3대 조합상을 휩쓸었다.
WGA는 14일 LA와 뉴욕에서 동시에 열린 '2024 작가조합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으로 '성난 사람들'을 호명했다고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이 전했다. 이 시리즈를 연출한 한국계 이성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한 작가로서 다른 공동 집필자들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2월 미국제작자조합(PGA)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제작자상을, 미국배우조합(SAG)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작가조합의 각본상까지 3대 조합상을 석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