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로맨스 스캠' 1년새 13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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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로맨스 스캠' 1년새 13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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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도별 '로맨스 스캠' 추이. /Social Catfish


피해액 총 13억달러 달해

가주, 피해자 2189명으로 1위


미국에서 온라인 기반 데이팅앱이 활성화하면서 이성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금전을 사취하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 시카고 WGN방송은 인터넷 정보업체 '소셜 캣피쉬(Social Catfish)’의 최신 자료를 인용,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로맨스 스캠의 피해액 규모가 총 13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2021년 5억4700만달러보다 138% 증가한 수치이며, 2018년 1억4500만달러와 비교하면 9배나 늘었다. 피해자 수는 약 7만명에 달한다.


'소셜 캣피쉬'는 연방수사국(FBI)·연방거래위원회(FTC) 데이터를 취합·분석했다고 밝혔다. '캣피쉬'는 남을 속일 목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꾸미는 사람을 뜻한다. 이 업체는 "정부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데이팅 앱 사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영돼 관심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사기 규모는 전례 없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별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를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피해자 2189명, 피해액 총 1억5810만달러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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