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만불짜리 한인주택에 권총강도, 금고 들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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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5.02 14:04
LAPD 경관들이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한 한인 가정집 앞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KTLA
부촌 벨에어서 발생
한인 노부부 묶고 폭행
LA의 부촌 벨에어의 가정집에 3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한인부부를 폭행한 후 금고를 들고 도주했다.
LAPD에 따르면 권총으로 무장한 남성 3명이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1300블록 카시아노 로드에 있는 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서 TV를 시청하던 70대 한인 남성과 60대 한인 부인을 묶고 구타한 후 액수미상의 현찰이 든 대형 금고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한인남성의 머리를 여러차례 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자들은 병원에 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2003년부터 사건이 발생한 주택에서 거주해 왔으며, 당시 해당 주택을 149만달러에 구입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레드핀에 따르면 이 집은 현재 마켓밸류가 330만달러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LA다운타운에서 LA지역 식당들에 해산물을 공급하는 홀세일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및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다. 제보 (877)527-3247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