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동맹 산증인으로 한국계 의원들 언급"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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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미동맹 산증인으로 한국계 의원들 언급"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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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미셸 의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미셸의원 사무실

미셸 의원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대통령 의회연설 직접 요청 성사" 

큰딸과 한복입고 국빈만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한미동맹의 산증인으로 한국계 의원들의 이름을 언급해 주셨을 때는 정말로 '더욱 열심히 양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미셸 박 스틸 가주 연방 하원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빈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후로도 그 '울림'이 컸다는 후일담을 허상길 보좌관을 통해 조선일보 LA에 전했다.   


국빈 만찬에 특별히 큰딸 시본 스틸(Siobhan Steel)과 함께 한복을 입고 참석한 미셸 의원은 참석자들로부터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와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미셸 의원은 "무엇보다 윤 대통령의 의회연설을 성사시키기 위해 일조했던 것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합동연설을 요청하는 서한이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에게 전달됐으나, 확답을 얻지 못한 상황이 계속됐으며, 이에 하원의장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의회연설을 직접 요청해 성사될 수 있었다'는 것. 


미셸 의원은 또, “의회 연설 중 윤 대통령이 '현대 세계사에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인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성공 그 자체입니다'라고 말한 대목에서 큰 자부심과 함께 동료의원들의 진심이 담긴 축하의 박수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고도 밝혔다.  


국빈 만찬 때 한식의 영향을 받은 미국식 음식을 만드는 한국계 셰프의 메뉴도 매우 인상적이었고 디저트로 나온 된장 카라멜을 이용한 바나나 스프리트는 특이하면서도 맛있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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