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거주자 3명 중 1명은 ‘극빈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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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거주자 3명 중 1명은 ‘극빈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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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가구 별 소득구간./ US집코드(UnitedStatesZipCodes) 




33.8%는 2만5천불 미만

10.3%는 10만불 이상

45.6%는 풀타임 근로자


LA한인타운 거주자 3명 중 1명 꼴로 극빈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돈으로 어떻게 생활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주민들은 소득이 낮다.


본지가 ‘US집코드(UnitedStatesZipCodes)’ 데이터를 기준으로 LA한인타운으로 분류되는 5개 집코드(90010, 90020, 90004, 90005, 90006)의 거주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연소득 2만 5000달러 미만 가정은 전체 7만 5720가구 중  33.8%에 해당하는 2만 5631가구로 집계됐다. 


연소득 2만 5000~4만 5000달러인 가구는 29.4%(2만 2284가구)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만5000~6만달러는 11.4%(8663가구), 6만~10만달러는 14.8%(1만 1281가구), 10만달러 이상은 10.3%(7861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한인타운 거주자 16만 7923명 중 풀타임 근로자는 전체의 45.6%(7만 6577가구)로 절반을 밑돌았다. 

파트타임 근로자는 20.8%(3만 4987가구), 근로소득이 없는 사람은 33.5%(5만 6359가구)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OC) 어바인의 경우 총 8만 1058가구 중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은 전체의45.5%(3만 6876가구)로 절반에 육박했고, 2만 5000달러 미만은 14.5%(1만 1756가구)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인 밀집지인 풀러튼은 총 4만 3841가구 중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은 31.6%(1만 3889가구), 2만 5000달러 미만은 18.3%(8030가구)로 집계됐다. 


한편 뉴욕 맨해튼의 한인상권 밀집지역인 집코드(10001) 내 1만 1024가구 중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은 43.4%(4784가구), 2만 5000달러 미만은 20.4%(2249가구)로 조사됐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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