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앱, 지원자 '인종' 가릴 수 있는 옵션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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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앱, 지원자 '인종' 가릴 수 있는 옵션 준다

웹마스터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

"'어퍼머티브 액션' 관련'

판결 따르는데도 도움"


1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미국 내 공·사립대 지원시 사용하는 커먼앱(Common App)이 2024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대학들이 지원자의 ‘인종(race)’을 가릴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제니 릭카드 커먼앱 CEO는 “오는 8월 1일부터 대학들은 지원자를 심사하는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의 인종이 무엇인지 알 수 없도록 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며 “이 옵션이 가능해지면 올 여름 내려질 어퍼머티브 액션 관련 연방대법원 판결을 따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커먼앱은 대학들이 지원자가 제출하는 표준시험 점수, 소셜번호, 생년월일, 성별, 범죄기록 등의 정보를 입학사정관이 들여다보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1000곳 이상의 공·사립대가 지원서로 학생들의 커먼앱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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