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USA 노조결성 투표 개표 오는 6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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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USA 노조결성 투표 개표 오는 6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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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RB 실수로 개표방법 잘못 전달


코웨이USA의 노조결성 2차 투표 개표가 오는 6일(오전 10시)로 연기됐다. 코웨이 노조결성을 가름할 직원투표 개표는 애초 지난 30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를 관리·감독할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측의 실수로 개표 일정이 변경됐다.  


NLRB는 애초 30일 개표를 W. Olympic Blvd.에 있는 LA지역 오피스와 줌(Zoom)을 통해 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NLRB 내부 혼선으로 코웨이 노조결성추진위 측에는 줌 개표만을 통보하고 회사 측에는 별도의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회사 측 대표와 변호인은 30일 오전 11시 개표 시간에 맞춰 LA오피스에서 대기했고, 노조추진위 측 관계자들은 줌 개표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엇갈린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NLRB 관계자가 실수가 있었음을 회사와 노조추진위 측에 사과하고 개표 일정을 내주로 연기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코웨이의 정수기 등 제품을 판매 및 방문관리하는 직원(코디)들은 노조설립을 위해 지난 해 9월 1차 투표를 했으나 투표 과정에서 노조설립을 지원하는 가주소매식당노조(CRRWU)의 위법적 문제가 불거져 지난 달 2차 우편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지난 29일로 마감됐고 30일 개표할 예정이었다. 이번 2차 투표 투표인단은 총 165명으로 투표 참가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노조가 설립될 수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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