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융자빚 탕감 관련 사기 피해자에 총 410만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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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3.14 10:16
FTC, 총 2만 7584명에 피해 보상
불법 수수료, 페이먼트 등 요구
연방정부가 학생융자빚 탕감 관련 사기로 피해를 본 미국인들에게 총 410만달러 이상의 리펀드를 지급한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학생융자 빚 탕감사기 피해자 2만 7584명에게 체크, 선불 직불카드, 페이팔(PayPal) 등을 통해 리펀드를 지급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FTC에 따르면 미션 힐스 페데럴(Mission Hills Federal) 및 페데럴 디렉트 그룹(Federal Direct Group)은 학생융자 대출자들에게 선불 수수료로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를 지불하면 월 페이먼트를 낮춰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 업체에게는 융자 상환금 콜렉션 서비스를 인수했다고 주장하며 대출자들로부터 월 페이먼트를 받아서 챙긴 혐의도 적용됐다.
피해자는 체크를 받은 후 90일 이내에 현금으로 수령해야 한다. FTC는 합법적인 론 서비싱 업체들은 선불 수수료 지불을 요구하거나 소셜번호, 은행계좌 정보 등 개인 정보를 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학생융자빚 탕감 피해자 리펀드 관련 문의는 FTC 웹사이트(ftc.gov/refunds) 또는 JND 법률 관리국(844-566-0108)으로 하면 된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