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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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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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할리우드이어 3위 ‥술집등 타겟    


작년 LA 발생건수 1027건, 코로나전의 5배 

 


LA 일원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크게 치솟은 가운데 특히 나이트클럽, 술집 등에서의 발생건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타운은 LA시 전체에서 피해 신고 건수가 3위에 오를만큼 소매치기 발생 다발지역으로 분류돼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해 신고된 소매치기 피해 건수는 총 1027건으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무려 5배나 치솟았다. 소매치기 발생은 올 들어서도 이어져 3월 중에만 115건이 접수됐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3월 통계만 비교해도 2019년 97건에서 2022년 396건, 올해는 504건으로 뛰었다. .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지역별 신고건수를 분석하면 다운타운이 341건으로 가장 높았고 할리우드(313)가 뒤를 이었다. 한인타운은 104건으로 3위를 기록하며 소매치기범의 주 활동무대중 한 곳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이전에 비해 이처럼 소매치기 발생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예전 보다 더 많은 피해자가 신고를 하거나, 소매치기범의 주 타겟이 사람이 많이 붐비는 술집이나 나이트클럽으로 이동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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