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폭행' 윌 스미스의 화려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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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폭행' 윌 스미스의 화려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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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한 영화 '나쁜 녀석들4' 흥행 성공

첫주 북미지역서 5600만달러 수입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5·사진)가 '오스카 시상식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2년여 만에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로 화려하게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스미스가 주연한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나쁜 녀석들 4')가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개봉 첫 주 티켓 수입으로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으며 흥행했다.


9일 뉴욕타임스(NYT)와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4'는 북미에서 지난 7일 개봉해 주말 사흘간 56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 한국을 비롯한 북미 외 시장에서는 합계 4860만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려 전 세계에서 총 1억46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나쁜 녀석들 4'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고 약 1억달러의 제작비가 들었는데, 개봉 첫주 단숨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이 영화는 시네마스코어 관객 조사에서 'A-'를 받았으며,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들이 매긴 신선도 지수 역시 97%(100% 만점)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NYT는 "영화 관람객들은 지난 주말 윌 스미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는 당신을 용서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미스는 2022년 3월 말 TV 방송으로 생중계된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무대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세게 때려 오스카 역사상 초유의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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