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 가능하면 많이 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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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 가능하면 많이 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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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시, '도전적인' 클래스는 선택 아닌 필수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때 ‘도전적인’(rigorous) 클래스들을 택하고 이들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모든 고등학교가 똑같은 고급 클래스들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어떤 고등학교는 20개가 넘는 AP과목들을 제공하지만, 어떤 곳은 학생들이 아너(honors) 과목만 택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재학중인 고등학교가 고급과목을 많이 제공하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택할 수 있는 클래스 중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한 후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많은 학생들은 욕심이 앞서 매년 클래스 스케줄을 AP 등 수준 높은 과목으로 꽉꽉 채운다. 

도전적인 과목들을 많이 택하는 건 좋지만 본인의 능력을 무시하고 ‘오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무나 AP과목을 6개씩 택하고 올 A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본인의 능력과 의지, 향후 목표 등을 잘 따져본 후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도전적인 스케줄을 짠다. 

대학 입시는 아카데믹이 전부가 아니다.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과외활동도 열심히 해야 하고,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한 두개는 해야 한다. 이밖에 지원하는 대학들이 요구하는 에세이도 잘 써야 하고, 교사 및 카운슬러로부터 추천서도 잘 받아야 한다. 여러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야 경쟁력이 있는 것이다. 

보통 고등학교에서 ‘핵심’ 과목들은 영어, 수학, 과학, 소셜 사이언스, 외국어 등 5개 분야이다. 이들 핵심 과목은 가능하면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 선택과목(elective)은 본인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클래스들이 적합하다. 

명문대 진학이 목표라면 스케줄을 쉬운 클래스로 채우고 모두 A를 받는 것 보다는 B를 몇개 받더라도 학교가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한다. 아무리 터프한 클래스라도 C이하의 성적을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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