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 클라리타 밸리 셰리프국(Santa Clarita Valley Sheriff’s Station)

쓰레기 보고 절도 주택 물색

연말 시즌을 맞이해 주택가 쓰레기통 옆에 버려진 고가의 빈 포장 박스를 보고 집을 노리는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당국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샌타 클라리타 밸리 셰리프국은 “연말 휴일시즌 버려진 빈 포장 박스는 집 안에 새로 생긴 물건들을 도둑들에게 광고하는 격”이라며 “포장 박스를 쓰레기통 옆에 두는 것보다 큰 쓰레기 봉투가 아니더라도 가능하면 모든 박스를 분리해서 쓰레기통 안에 넣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택 도로변에 방치된 대형 스크린 TV, 전자 게임 등의 값비싼 포장 박스 등은 도둑들이 타깃으로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하며, 주택 진입로에 외부 조명을 설치하고 차량 내 모든 귀중품을 제거할 것과 집과 차고 문을 반드시 잠글 것을 강조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