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 어린이들의 작품도 보고 격려해 주세요"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문화라이프
로컬뉴스

"세계 난민 어린이들의 작품도 보고 격려해 주세요"

웹마스터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샤토갤러리에서 열리는 세계 난민 어린이 미술작품 자선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 위에서부터 미얀마 난민 어린이의 '행복한 달밤' 북한어린이의 '예수상' 그리고 파키스탄어린이의 '무제'.      /샤토갤러리 제공


난민 어린이 작품 자선전시회

오는 9~15일 샤토갤러리에서


'GRAF' 수집 300여 작품 전시 

수익금 전액 난민사역에 기증 


샤토갤러리(shattogallery)가 땡스기빙데이(24일)을 앞두고 세계 난민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을 모아 자선전시회를 연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에는 'Global Refugee Aid Foundation'(이하 GRAF· 대표 문정임 목사)이 수집한 로힝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미얀마, 북한 등 여러 나라 난민 어린이들이 그린 300여 작품을 선보인다.  


정치적으로 핍박받아 난민이 된 무슬림난민학교 어린이들과 종교적 핍박으로 난민이 된 크리스천 아동들이 그린 작품들로 국가의 아무런 보호도 없이 힘겹게 생활하는 어린이들의 고난과 눈물 그리고 꿈과 희망이 여과없이 표현됐다. 작품들 가운데에는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것들도 눈에 띈다. 


아이들 눈에 비친 전쟁의 참상과 뿔뿔이 흩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런 가운데서도 소망을 찾아내는 난민 아이들의 순수한 창작성에서 우리는 전쟁와 난민의 실상을 새삼 돌아보게 된다. 


Global Refugee Aid Foundation의 문정임 대표는 “미국 등 서방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제 3세계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난민 어린이들의 예술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전시회에 들러 국가의 보호없이 멸시와 천대 속에 살아가는 국제난민들과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희망이 돼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작품의 판매대금은 전액 Global Refugee Aid Foundation의 난민사역에 기증된다. 이 기관을 이끌고 있는 문대표는 2004년 LA에서 북한난민교회(빛나라선교교회)를 설립해 사역하다가 2014년부터는 다른 곳에 선교사로 파송돼 난민교육과 싱글맘 사역을 하고 있다. 문의 (213) 277-1960, shattogallery@gmail.com


김문호 기자 

0 Comments